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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은 25일 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행사에는 손소리농아인봉사단회원과 KT충남/충북 광역본부 임직원이 함께했다.
은종군 관장은 “저희 복지관은 매년 겨울철 김장나눔 행사로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고령의 청각·언어장애인들 가정의 식생활 유지와 균형 잡힌 영향 섭취를 위해 김장김치를 지원해 왔다”며 “올해는 총 600여Kg의 김장을 70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장행사에는 2022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에 함께해온 KT충남/충북 광역본부 임직원들이 3번째 나눔을 함께 했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김장 재료 구입을 위한 후원금은 물론 임직원 7명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각 가정에 배달까지 함께 했다.
특히 이번 김장 행사에는 복지관 농아인 자조 봉사단체인 '손소리농아인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직접 살피고 지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수육을 후원받음으로써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김장 나눔을 진행할 수 있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KT충남/충북 광역본부 관계자는 "손소리복지관과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키오스크 현장실습 등 디지털 교육 지원 뿐만 아니라 김장봉사에도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또 “오늘 정성껏 담근 김치가 받으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담당한 손소리복지관 김다슬 사회복지사는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독거 농아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아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종군 관장은 “저희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은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의 자립과 정서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와 나눔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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