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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희복지재단이 26일 공주시청을 찾아 지정기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공주시 제공) |
전달식에는 만희복지재단을 운영하는 공주문화원 이일주 원장과 현대수 사무국장을 비롯해 수혜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공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영식 센터장, 민들레처럼발달장애인활동센터 윤상미 센터장, 열린누리발달장애인활동센터 유혜주 센터장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박형만 이사장은 29년째 매년 고향 공주를 찾아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달 공주를 직접 방문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 1000만 원은 공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500만 원, 민들레처럼발달장애인활동센터 300만 원, 열린누리발달장애인활동센터 200만 원 등 지역의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 3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발달장애인 시설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각 기관의 현장 여건과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만희복지재단이 매년 고향 공주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문화원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는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만희복지재단과 박형만 이사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발달장애인 가족과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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