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보문산 걷기대회] "매달 보문산 걸어요"…10년째 이어온 보문산 줍깅 단체

  • 정치/행정
  • 대전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매달 보문산 걸어요"…10년째 이어온 보문산 줍깅 단체

참가자 유순조 대전사랑향우회 회원 인터뷰

  • 승인 2025-11-30 16:38
  • 신문게재 2025-12-01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KakaoTalk_20251130_090248240
29일 대전사랑향우회가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에 참여했다./사진=향우회 제공
"보문산은 대전의 보물이죠."

대전 원도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전사랑향우회'는 매달 네 번째 토요일마다 보문산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플로깅)' 활동을 10년 가까이 이어온 지역 모임이다. 전체 회원은 70여 명, 이 중 이날 행사에는 10명 가량이 참석해 함께 보문산을 걸었다.



유순조(59·유성구) 회원을 비롯한 대전사랑향우회는 29일 보문산둘레산길에서 열린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행사에 맞춰 일부러 보문산을 찾았다.

그는 "이 모임은 대전에서 나고 나고 자란 분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만들어졌다"며 "저도 집은 유성구지만 모임이 있는 날이면 꼭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우회가 보문산을 활동지로 삼는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중구가 대전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보문산도 대전의 보물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케이블카부터 전망대, 산성 등 저희 세대에게 이곳은 추억이 깃든 공간이다"고 했다.

향우회의 활동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 환경을 가꾸는 실천으로 확장된다. 줍깅을 마친 뒤 일부 회원들은 보문산성이나 시루봉까지 더 올라가 운동을 이어가기도 한다.

유 씨는 "쓰레기를 줍다 보면 운동도 되고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활동"이라며 "운동은 시간이 날 때 하는 것보다 주기적으로 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매달 정해진 날 함께 움직이는 게 큰 힘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고검 김태훈·대전지검 김도완 등 법무부 검사장 인사
  2.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3. 반려묘 전기레인지 화재, 대전에서 올해만 벌써 2번째
  4. 대전시 라이즈 위원회 개최…2026년 시행계획 확정
  5. 중대한 교권침해 발생 시 교육감이 고발 등 '교육활동 보호강화 방안' 나와
  1. 홍순식 "복지 예산이 바닥난 세종, 무능한 시정" 비판
  2.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3. 대전중부경찰서 구청사 방치 우려… 원도심 흉물될라
  4. 대전시 강추위 대비 한파쉼터 긴급 점검 나서
  5. 대전교사노조 "대전·충남통합 특별법안, 교육 개악 조항 담겨"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