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제10대 최창호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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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제10대 최창호 원장 취임

"기본에 충실한 수목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 승인 2025-12-01 10:2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4. 천리포수목원에서 최창호 원장이 미소를 짓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11월 28일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제10대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0대 원장에 최창호 원장이 취임했다. 사진은 최창호 원장. 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은 11월 28일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제10대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0대 원장에 최창호(54) 원장이 취임했다.



최 원장은 32년간 천리포수목원에서 일해온 전문가로, 김건호 전 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내부 승격으로 원장에 취임했다.

최 원장은 "기본에 충실한 수목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임 원장님들께서 닦아놓은 반석 위에서 다양한 경험과 직원의 역량을 살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수집·전시·연구·교육을 충실히 수행하는 수목원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보급과 전문인력양성에 힘쓰는 수목원 ▲국내·외 다양한 교류에 힘쓰는 수목원 ▲지속 가능하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수목원 등을 주요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최 원장은 1993년 천리포수목원에 입사해 식물자원연구소, 식물부 부장, 천리포수목원 부원장 등 수목원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수목원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2005년 중앙대학교 원예과학과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원장은 2001년 영국의 힐리어 가든(The Sir Harold Hillier Garden & Arboretum)에서 근무하며 조경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마이스터대학 조경수전공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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