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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하상태 전 영천시의회 사무국장이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60만4200원을 청통면에 기부하고 있다. |
하 전 국장은 공직에서 퇴직한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인연을 이어가고자 매년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연말에 기부해왔다.
그는 "나눔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둘 모은 작은 동전들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힘이 된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마음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문식 청통면장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국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가 오랜 기간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청통면은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의 목표액을 1430만원으로 정하고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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