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개교 30주년… "삶의 현장이 선교지"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개교 30주년… "삶의 현장이 선교지"

'킹덤빌더 홈커밍데이·선교대회' 성황
전 세계 동문 80여 명 모교 찾아 연대

  • 승인 2025-12-02 15:2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선교사대회 '킹덤빌더 사명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 세계 동문과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흩어진 동문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대규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동대는 19, 20일 '2025 킹덤빌더 홈커밍데이 및 한동선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동글로벌사명원(원장 마민호)이 주관하고 총동문회(회장 민준호)가 후원한 행사에는 8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30년간 이어온 선교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눴다.

첫날 행사는 '킹덤빌더 홈커밍데이'로 진행됐다. 모교를 찾은 동문들은 한동대 특유의 팀모임 문화에 동참해 재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대학 시절의 배움부터 졸업 후 사회에서 겪은 경험담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고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같은 날 저녁에는 고(故) 김영길 초대총장 아내인 김영애 사모가 말씀을 전하며 '킹덤빌더 연합 헌신예배'를 드렸다. 동문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한동의 부흥과 선교적 비전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튿날에는 선교를 주제로 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오전 네트워킹 세션에는 카자흐스탄, 말라위,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동문 선교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내 동문들도 청소년 문화, 미디어, 이주민 지원, 기업 및 공공기관 등 각자의 일터에서 펼치는 사역 이야기를 들려줬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사역 현장을 소개하고 기도로 격려하며 연대를 다졌다.

'킹덤빌더 사명 컨퍼런스'에서는 동문들의 발표를 통해 사회 각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한동인들의 이야기가 공유됐다. 학생선교 운동의 흐름과 한동대 30년 선교 역사를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민호 한동글로벌사명원 원장은 "한동대 출신 선교사가 약 100명에 이른다"며 "해외로 나간 이들뿐 아니라 각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수많은 졸업생이 '영역 선교사'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한동대가 30년간 일관되게 추구해온 '삶의 자리에서의 선교'”라며 킹덤빌더 변혁리더십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승광(95학번) 동문은 "감사와 나눔, 위로와 격려, 결단과 헌신이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한동의 모토가 복음적·예배적·제자적·선교적 삶이라는 실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의 여정을 감사히 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한동 공동체가 하나로 연합한 이번 자리가 선교적 부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5.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1.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2.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3.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4.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