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웹소설 공모전으로 '창의 K-콘텐츠' 선도

  • 문화
  • 문화 일반

한국영상대, 웹소설 공모전으로 '창의 K-콘텐츠' 선도

53개 작품 응모, 판타지·무협 등 다양한 장르 수상
수상작, 장학금과 웹소설 출간 기회 제공
장르 혼합과 실험적 소재로 새로운 가능성 제시
웹소설 시장 발전과 글로벌 확장 기대

  • 승인 2025-12-02 18:0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2회글링공모전시상식_02
제2회 글링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영상대 제공.
'2025 제2회 한국영상대×글링 웹소설 공모전'이 다양한 작품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마무리됐다.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2일 '2025 제2회 한국영상대×글링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단독 주최의 웹소설 공모전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됐다.



장르는 ▲판타지 ▲무협 ▲로맨스 ▲로맨스판타지까지 웹소설 작품으로 모집했고, 모두 53개 작품이 응모했다.

작품 심사는 ㈜뷰컴즈와 한국영상대학교 웹소설전공 교수가 맡았으며,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인 '글링(Gling)'의 독자 지표를 반영해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뷰컴즈상에 조은아 양의 '운명 징크스', 글링상에 김성은 양의 '무협지 속 쌍둥이 악역이 집착해서 곤란하다', 한국영상대상에 유성민 양의 '그라운드 위의 절대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뷰컴즈와 글링을 통한 웹소설 출간을 지원한다.

뷰컴즈상을 수상한 '운명 징크스'는 흥미로운 설정과 웹소설 문법에 대한 이해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링상 수상작은 귀여운 인물 설정과 초반 흡입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영상대상 수상작은 주인공의 능력과 목표를 초반에 설정해 흡입력을 강화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르 혼합과 실험적 소재를 적극 활용한 작품들이 돋보였다. 기존 장르 문법을 따르기보다 '낯설게 하기'를 통해 세계관 확장을 시도한 작품들이 다수 확인됐다.

㈜뷰컴즈 김학성 대표는 "공모전에서 많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미래 K-콘텐츠를 끌고 나갈 주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웹소설전공 박성환 학과장은 "웹소설 작가 데뷔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단독 공모전의 기회를 매년 제공해 준 뷰컴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과감하게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모든 응모자에게도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