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 정치/행정
  • 세종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2일 기자회견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 소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신속한 재판 촉구
5대 권력기관장의 출마 제한으로 정치적 중립성 강화
국가상징구역에 민주주의 광장 설치로 시민 교육의 장 마련

  • 승인 2025-12-02 18:4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photo_2025-12-02_10-01-50
조상호 전 국정기획위원이 2일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사진=새로운생각연구소 제공.
조상호 전 국정기획위원(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일 내란 척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제언이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권력기관장의 출마 제한,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민주주의 광장 설치를 핵심으로 한다.

조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보람동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를 소환하며 "그날은 평온한 화요일이었지만, 윤석열과 내란 일당은 대한민국을 피로 물들일 범죄를 공모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국민의 단합된 힘이 군경의 국회 침탈을 막아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 엄마가 총칼을 맨 손으로 막았고, 예비역 선배들이 군인들의 양심에 호소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란 척결을 위한 첫 번째 대안으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제안했다. '사법부에 내란 세력이 뿌리내린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날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내란 재판 구속기한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1심은 신속하게 재판, 항소심 재판은 3개월 내 선고 △내란범들에 대한 사면·복권, 감형 제한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두 번째 제안은 권력기관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5대 권력기관장의 출마 제한 규정 신설로 향했다.

검찰총장, 감사원장,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5대 권력기관의 장이 현실 정치에 바로 뛰어드는 것을 억제하면, 해당 기관들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민주주의 광장'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유지되고 발전한다는 뜻을 담아내자는 제언이다.

조상호 전 국정기획위원은 "3대 대안을 통해 내란의 신속한 척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내란의 재발을 방지하고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2.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3.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4.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5.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1.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2. 교단에 선 산울학교 교장… 초·중 경계 허문 '수업 나눔'
  3.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4. 송강사회복지관 한가위 나눔 행사
  5. 조성칠 "대전발전 목표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21일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세종TP도 17일부터 자체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감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문제를..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달빛 호랑이 이야기'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신비로운 '달빛 호랑이'를 테마로 전래동화와 한가위 정서를 접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래동화 이야기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달빛 호랑이의 수수께끼'를 비롯해 민속놀이를 즐기는 '달빛 한가위 놀이마당',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또 한복을 입은 호랑이 캐릭터 '달호'가 오월드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만나 랜덤 게임과 미니 선물 증정 이벤트를..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행정수도, 서울을 경제수도로 하는 이(二)수도 체제를 선언하자 지역사회에서 환영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언급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