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축산업 전반 체계적 구조 혁신 경쟁력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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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축산업 전반 체계적 구조 혁신 경쟁력 도약

윤병태 나주시장 "실질적 변화로 지속 가능 축산 선도도시 도약"

  • 승인 2025-12-02 11:52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1. 민선 8기 나주시를 이끌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축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혁신하며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 명품화와 반려동물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반려 산업 육성, 24시간 방역체계 운영과 신속한 대응으로 고도화된 방역체계와 환경 개선, 조사료 자급 기반 확충과 각종 전국 단위 수상에 이르는 굵직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축산을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며 나주 축산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를 육성하며 그동안 브랜드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한우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나주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한우 명품화 기초 확립, 특성화 사료 개발, 육가공 유통 체계 구축, 마케팅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4개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25년 8월 '나주들애찬한우 사골곰탕'이 뉴질랜드에 처음 수출되며 브랜드의 글로벌 가능성도 입증했으며 이는 브랜드 부재라는 최대 약점을 해소하고 안정적 해외 판로를 개척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혁신도시에 있는 한전,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 연계 판촉 행사와 2025 나주영산강축제 농업페스타에서 시식 및 판매 행사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병행해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고 있으며 나주몰, 남도장터, 축협, 중앙농협몰 등 판매처 확대에 나서고 쿠팡, 카카오톡, 옥션, G마켓,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도 함께 추진하며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부재로 고착됐던 농가 소득 정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며 나주 한우의 명품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영산강 일원을 반려 문화, 산업, 관광이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영산강 반려동물 클러스터'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반려 문화 기반 정착을 위해 2024년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하고 금천면 원곡리에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2단계 사업을 통해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교육 체험실, 입양지원실, 애견 카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시설로 개발된다.

2025년에는 공공건축 심의와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12월 실시설계 공모를 거쳐 착공만 남겨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이라는 높은 위험 속에서도 나주시는 2023년 4월 이후 30개월 넘게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며 방역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나주시는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고위험 지역 사육 제한, 철새도래지 관리 강화, 계란 수집 차량 출입 통제 등 촘촘한 현장 중심 방역을 시행해 왔다. 소독 차량 운행,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드론 소독 등 맞춤형 방역도 병행하며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5년도 동물방역위생 시책 추진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성과를 공인받았으며 대상을 받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0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방역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청정화 유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 개선 공모 사업에서 전남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환경 분야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26년 사업에는 총 16억 4천만 원이 투입되며 분뇨처리 방식 개선, 악취 저감 시설 확충, 경축 순환 체계 강화 등이 추진되며 공동 자원화 1곳, 양돈 4곳, 한우 2곳, 산란계 1곳 등 8개소가 지원 대상이다.

공모 방식 변화에 발맞춰 지역단위 전략을 일찍부터 구축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년 연속 선정은 지역의 악취 저감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나주시는 사료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2026년 조사료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도입했으며 시비 21억 원을 투입해 동계 사료작물 10만 롤을 대상으로 품질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종 농가의 소득 증가를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적 개선책이며 품질검사와 등급 관리 체계를 도입해 조사료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자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민선 8기 나주시 축산정책의 성과가 올해 각종 평가에서 잇달아 수상으로 이어지며 성과가 객관적으로 확인됐다.

2024년 전라남도 동물방역위생 시책 종합평가 대상, 2024년 축산 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2024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장려상, 2025년 전라남도 동물방역위생 시책 추진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축산의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나주 축산정책은 농가가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브랜드와 산업 육성, 방역과 환경 관리까지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지속 가능한 축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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