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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태안모범운전자회 사무장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태영 사무장. 태안군 제공 |
김태영 태안모범운전자회 사무장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사무장은 지난 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 등에 수여된다.
1987년 부산에서 장애여성을 위한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에 나선 김 사무장은 1990년부터 고향 태안에서 각종 사회봉사와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을 진행하며 봉사인생 외길을 걸었다.
이후 태안모범운전자회 사무장직을 19년째 수행하며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와 피서철 혼잡지역 교통안내, 교통방송 통신원 활동, 사랑의 밥차 전문봉사 등을 통해 전국에 온정을 전했다. 최근에는 경북지역 산불재해 현장 및 충남 수해지역 등지에서 피해 복구 및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누적 봉사 마일리지 1만 시간 인증서를 받은 김 사무장은 올해 900시간 이상 봉사에 나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안군 최우수봉사자로 선정됐다.
김태영 사무장은 "이번 수상이 저 자신을 좀 더 돌아보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고 주변을 더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희망이 넘치는 사회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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