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기차 대중화 시대 연다… “3년 만에 등록 비중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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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기차 대중화 시대 연다… “3년 만에 등록 비중 2배 급증”

올해 4월 기준 전기차 비중 3.9% 돌파… 유류비 부담 속 인기 폭발
6월 추경 통해 89억 원 긴급 추가 확보… 연내 총 7,500대 보급 목표

  • 승인 2026-05-17 06:0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고유가 지속과 환경 인식 확산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보급 목표인 7,500대 달성을 위해 예산 추가 확보와 조기 공급 등 공격적인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는 상반기 물량 조기 마감에 대응해 6월 추경으로 89억 원을 긴급 편성하여 승용 및 화물차 보급을 늘리고, 오는 9월 3차 공고를 통해 하반기 수요까지 적극 소화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선제적인 재정 지원은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도내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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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 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성장세에 가파른 돛이 달렸다. 대외 여건에 따른 유류비 부담 증가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인식 확산이 맞물리면서, 충북도는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추가 확보와 조기 공급 공고 등 공격적인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완만했던 도내 전기차 성장 곡선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수직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91만 6455대) 중 전기차는 1.7%(1만 5140대)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5년,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3.4%(3만 2901대)로 비중이 확대됐다.

2026년 4월 말 전년 동월 대비 2.5배 증가하며 전체의 3.9%(3만 7816대)까지 급상승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경제성이 뛰어난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도민들이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도내 11개 모든 시·군이 예년과 달리 1월 말부터 서둘러 1차 보급 공고를 시행했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상반기 물량이 대부분 조기 마감됐다.

도는 도민들의 대기 수요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89억 원(국·도비 포함)을 긴급 편성하고 시·군에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단행한다. 승용 전기차는 970대(38억 원)가 추가된다. 화물 전기차는 424대(51억 원)가 추가된다.

각 시·군은 현재 1차 마감에 따른 2차 공급 공고를 조기 추진 중이다. 이번 6월 추경을 통해 확보되는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9월쯤 3차 공고를 일제히 실시해 영농철 및 하반기 수요까지 완벽히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의 올해 최종 보급 목표는 총 7500대에 달한다.

김진형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유류비 부담 가중이라는 현실적 요인과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는 친환경적 인식 전환이 맞물리며 전기차 수요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라며 "대기 환경 개선과 도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전기차 보급 혜택을 널리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전기차 보급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맞춰 충북도가 선제적인 예산 투입과 공급 조절로 응답함에 따라, 도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시·군별 구체적인 2·3차 보급 대수와 신청 자격은 각 지자체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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