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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홀에서 90홀로 증설해 개장한 대저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 모습./강서구 제공 |
부산 강서구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실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건강지수 조사에서 부산지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2개 기초자치단체의 신체·정신건강, 생활·자연환경, 의료 인프라 등 56개 세부지표를 종합 분석해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비교한 것이다.
강서구는 운동 참여율, 건강생활 실천율,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부산 평균을 크게 상회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건강지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녹지를 충분히 확보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강서구의 지역환경 점수는 서울 강남 3구보다도 높았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산업·고용 안정성과 생활환경, 체육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주민의 종합적 건강수준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구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참여하고, 그간 추진해온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환경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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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