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이 답이다” 김해시, 부품사 체질 개선으로 활로 찾다

  • 전국
  • 부산/영남

“미래차 전환이 답이다” 김해시, 부품사 체질 개선으로 활로 찾다

자동차 부품사 20개사 지원해 미래차 전환 성공
기업당 매출 3억 5천만 원 및 고용 3명 증가
시제품 제작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패키지 지원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조성해 시너지 극대화

  • 승인 2025-12-30 14: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원회 개최
2025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지원사업 최종평가위원회./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도비 지원을 통해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 기업지원사업이 지원 기업의 매출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평균 매출액 3억 5000만 원 증가와 고용 3명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중심의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기술패키지(시제품 제작 및 인증), 사업화패키지(브랜드 개발 및 수출), 부품실증(양산화 지원)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례로 제일전자공업㈜은 스마트 디스플레이 미러의 특허 출원과 인증을 지원받아 국내 최초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엔디케이㈜와 엠씨티㈜ 역시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공정 안정화와 양산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해시는 내년에도 부품 실증과 공정개선 고도화 지원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

특히 명동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조성 중인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와 연계해 디지털 트윈 기반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5.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1.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2.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5.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 개통을 시작으로 잔여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57.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436억 원이 소요된 이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