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시계탑 다시 뛴다" 신정택 회장, 80주년 응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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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시계탑 다시 뛴다" 신정택 회장, 80주년 응원 1억 기부

시계탑 복원 기금 활용
80주년 릴레이 캠페인
전호환 전 총장 지명

  • 승인 2026-01-01 12: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101-003-(첨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부산대 1억 원 출연식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부산대 1억 원 출연식./부산대 제공
시민과 기업가들의 사랑으로 1946년 출범한 부산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는 2026년 새해 아침, 의미 있는 기부 소식을 전했다.

부산대는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연말 세밑에 총장실을 찾아 대학의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출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80년의 추억, 80년의 미래'를 주제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개교 80주년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한 명의 기부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정택 회장의 이번 기금은 8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부산대학교 시계탑 복원사업'을 위한 지정 기부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의 시간과 기억을 상징하는 시계탑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는 이번 나눔은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연대의 약속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의 대표 기업인인 신 회장은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살아야 지역의 미래도 지속될 수 있다'는 신념을 실천해 왔다.

그는 2015년부터 6년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하며 누적 100억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해 2012년 자랑스러운 부산시민대상과 2015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신정택 회장은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보태는 실천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릴레이 기부가 또 다른 마음을 불러내 지역 발전을 향한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을 다음 기부자로 지명했다.

최재원 총장은 "신 회장이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온 사회적 귀감"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부산대가 민립대학으로 출발해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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