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묵은 과제 푼 단양… 산업단지 분양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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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묵은 과제 푼 단양… 산업단지 분양 '완주'

단양일반산업단지 전 필지 계약 성사… CCU 중심 산업 전환 본격화

  • 승인 2026-01-06 08: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일반산업단지 전경(1)
단양군는 '단양일반산업단지' 100% 분양을 완료하고,CCU 중심 산업 전환 본격화 한다.(단양일반산업단지 전경)
장기간 분양 부진으로 과제로 남아 있던 단양일반산업단지가 마침내 전 필지 분양을 마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단양군은 지난 5일, 단양일반산업단지의 마지막 잔여 필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모든 산업용지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총 15개 기업·기관이 산업단지 입주를 확정했다.

단양일반산업단지는 총 21개 필지, 35만 1,346㎡(약 10만 6천 평) 규모로 조성돼 2012년 11월 준공됐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입지 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와 산업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오랜 기간 분양이 지연돼 왔다.

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인·허가 지원과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왔다. 그 결과 답보 상태에 머물던 분양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했고, 준공 13년 만에 산업용지 100% 분양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이번 분양 완료는 단순한 산업용지 공급의 마무리를 넘어, 단양군이 추진 중인 CCU(탄소 포집·활용)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은 기존 제조업 기반 위에 CCU 신산업을 접목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산업단지에는 CCU 기술과 연계 가능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CCU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시설 조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에는 CCU 기업지원센터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중소·중견 제조업과 CCU 관련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양 완료는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지역 산업 기반을 재정비하는 계기"라며 "단양일반산업단지가 CCU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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