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여는 서산 신청사, ‘타임 스케이프 서산’ 첫 공개

  • 충청
  • 서산시

미래 100년 여는 서산 신청사, ‘타임 스케이프 서산’ 첫 공개

시민과 함께 그리는 새 청사 청사진… 3월 27일까지 전시

  • 승인 2026-01-06 14: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 신청사 당선작 모형
1. 서산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 신청사 당선작 모형2
서산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 신청사 당선작 모형
충남 서산시가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인 '타임 스케이프 서산(Time Scape Seosan)'의 영상과 모형을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하며, 시민들에게 미래 청사의 모습을 미리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당선작의 조감도와 건축 개요, 공간 활용 방안을 담은 패널도 함께 전시돼, 신청사의 비전과 설계 방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당선작 '타임 스케이프 서산'은 과거 서산읍성에서 현재 시청사, 그리고 새로운 청사 부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도시의 기억을 잇는 상징적 공간으로서의 시청사를 제시하고 있다.

설계에는 ▲직선형 보행광장인 '타임 코리도(Time Corridor)'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열린 마당 '서산광장' ▲입체적 보행 동선으로 구성된 '타임 스텝(Time Step)' 등 다양한 휴식·교류 공간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청사 환경을 구현했다.



청사 중앙부에 조성되는 '서산마루'는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시, 소규모 공연 등이 가능한 열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건축 디자인에도 지역 정체성이 반영됐다. 신청사 지붕은 전통 관아문의 처마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서산의 역사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설계 당선작의 공간 구상과 철학을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건축의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형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2,045억 원을 투입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6년 하반기 착공, 2030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8,414.73㎡,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며, 부춘산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청사 건립은 서산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 여러분께서 미래 청사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2. 대전 새 학기 첫날, '파업' 공무직 일단 웃으며 시작… 다음주 급식 파업 가능성도
  3. 차기 총장 선임 못한 KAIST, 이광형 총장 사의에 리더십 공백까지
  4. 'BRT-지하철-CTX' 삼각축, 세종시 대중교통 혁신 약속
  5. 대전법동중 드디어 단독 급식실 생긴다… 동부 공동 급식실 제로
  1. 세종상공회의소,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 인턴십 모집
  2. 수능 개편·지역의대 정원 확대에 올해 반수생 최대 10만 명 전망
  3. [S석 한컷]환호와 탄식! 정글 같은 K리그~ 대전 개막전
  4. 경제활동 재개 돕는 대전회생법원 개원… 4개 합의부 11개 단독재판부 발족
  5. [편집국에서] 지금 대학에 필요한 교육자는?

헤드라인 뉴스


5일 지선 공직자 사퇴시한… ‘강훈식 거취’ 정치권 촉각

5일 지선 공직자 사퇴시한… ‘강훈식 거취’ 정치권 촉각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을 코앞에 두고 여야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가 출렁이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충청 출신 또는 충청권에서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인사들의 출격 여부에 충청권 판세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대전선관위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인 5일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 우선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충남 아산이 고향으로 3선 의원 출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그는 통합특별시장 유력 후보..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개미들 "나 떨고있니"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개미들 "나 떨고있니"

중동 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인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생하며 지역 곳곳에선 개인투자자들이 탄식이 이어졌다. 4일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하락하며 5000선 붕괴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전날에 이어 10%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국힘과 이장우 시장·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입장을 정하라”
“국힘과 이장우 시장·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입장을 정하라”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발전특별위원회는 4일 “국민의힘과 대전·충남 단체장은 행정통합에 대한 일관성 있는 입장을 정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충남 통합법안에 대해 '20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이나 재원 마련 방식, 교부 기준이 누락되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힘이 필리버스터까지 중단하며 처리를 촉구했던 대구·경북 통합법 역시 20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