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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 신청사 당선작 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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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된 신청사 당선작 모형 |
이번 전시는 1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당선작의 조감도와 건축 개요, 공간 활용 방안을 담은 패널도 함께 전시돼, 신청사의 비전과 설계 방향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당선작 '타임 스케이프 서산'은 과거 서산읍성에서 현재 시청사, 그리고 새로운 청사 부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도시의 기억을 잇는 상징적 공간으로서의 시청사를 제시하고 있다.
설계에는 ▲직선형 보행광장인 '타임 코리도(Time Corridor)'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열린 마당 '서산광장' ▲입체적 보행 동선으로 구성된 '타임 스텝(Time Step)' 등 다양한 휴식·교류 공간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청사 환경을 구현했다.
청사 중앙부에 조성되는 '서산마루'는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시, 소규모 공연 등이 가능한 열린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건축 디자인에도 지역 정체성이 반영됐다. 신청사 지붕은 전통 관아문의 처마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서산의 역사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설계 당선작의 공간 구상과 철학을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공건축의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소통형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2,045억 원을 투입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6년 하반기 착공, 2030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8,414.73㎡,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며, 부춘산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청사 건립은 서산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 여러분께서 미래 청사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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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