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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기상청 전경. |
▲기온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3.2℃로 평년(12.1℃) 대비 1.1℃ 높았다. 202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최근 3년의 해가 역대 1∼3위를 기록했고 여름철과 가을철 전반에 고온이 지속됐다. 2월에는 두 차례(2월 3일∼10일, 18일~24일) 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2025년 2월 9일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늦은 한강 결빙이 나타났다.
▲여름철과 가을철 전반 고온
여름철과 가을철 수도권 평균기온은 각각 25.8℃, 15.6℃로 역대 1, 2위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확장하여 6월 중반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됐고, 10월까지 영향을 주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높게 지속됐다.
연간 수도권 폭염일수는 19.0일(5위), 열대야일수는 23.2일(2위)로 평년(8.6일, 6.6일) 대비 각각 2.2배, 3.5배 많았고, 더위가 일찍 시작하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며 폭염과 열대야의 주요 기록도 경신됐으며 특히 여름철 서울의 열대야일수는 46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강수량
연강수량은 1448.4mm(평년 1318.6mm 대비 110.1%*)로 평년보다 많았다.
▲장마와 호우 특성
장마철 기간이 짧아 전국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평년대비 적었으나, 수도권 지역은 강수가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 호우 긴급재난문자(CBS)를 56회 발송했다. 특히, 7~8월에 가평과 인천 옹진군에서 1시간최다강수량이 100mm를 넘었다.
▲가을철 잦은 비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이 자주 남하하면서 비가 자주 내렸다. 수도권의 가을철 강수일수는 32.8일로 평년(22.6일) 대비 약 1.5배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강수량은 522.5mm(3위)로 평년(239.0mm)의 218.3% 수준으로 많았다.
김현경 수도권기상청장은 "2025년은 연평균기온 역대 2위, 늦겨울 추위와 이른 더위, 지속된 열대야, '폭염-호우'가 반복 등의 현상이 발생한 해였다"며 "수도권기상청은 기후위기 시대에 급변하는 기후변화 현황을 면밀히 감시·분석하고, 방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하고 정확하며 가치 있는 기상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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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