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마루 통합마케팅’ 매출 205억···전국 성장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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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마루 통합마케팅’ 매출 205억···전국 성장률 1위

마늘·고추·밤 주력 품목 견인, 전국 통합마케팅 조직 중 최상위권

  • 승인 2026-01-07 10:5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칠갑마루 통합마케팅
2025년 2월 청양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식 모습(청양군 제공)
청양 칠갑마루 통합마케팅
2025년 9월 청양농협조공법인과 군이 우수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의 칠갑마루 통합마케팅이 2025년 매출 1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역대 최고 실적과 전국 통합마케팅 조직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청양농협조공법인이 주축이 된 칠갑마루 통합마케팅은 2025년 3월 출범 이후 대형 유통업체 직거래와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며 판로 다변화를 추진했다.

2025년 전국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실적에 따르면 청양조공법인은 2024년 매출 102억 원에서 2025년 192억 원으로 90억 원 증가해 성장률 87.7%를 기록했다. 향진주·고춧가루 등 곡물·가공품 실적을 합산한 총매출은 205억 원으로 성장률 100.1%로 집계됐다.

전국 다수 조공법인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과 달리 청양조공법인은 산지유통 돌파형 성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를 생산 기반 확충, 기계화, 품질 균일화, 안정적 물량 확보, 생산자 조직과의 소통·전략판로 개척 결과로 분석했다.

품목별 실적도 뚜렷하다. 마늘은 전년 대비 753% 증가한 48억 원으로 핵심 수익 품목으로 올라섰고, 고추는 2중 선별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40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밤 43억 원, 멜론 30억 원, 표고버섯 15억 원 등 전통 강세 품목과 블루베리 5억 원, 수박 3억 원, 배 3억 원 등 육성 품목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청양조공법인 운영 1년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통합마케팅 조직 역량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돈곤 군수는 "2021년부터 준비해 온 칠갑마루 통합마케팅의 결실이 가시화됐다"며 "올해 매출 282억 원 달성과 누적 1000억 원을 목표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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