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게 값' 옛말… 부산 모든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이행

  • 전국
  • 부산/영남

'부르는 게 값' 옛말… 부산 모든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이행

부산 동물병원 276곳 전수조사
홈페이지 운영 33곳 전원 공개
반려동물 양육인 알 권리 강화
현장 안착 위한 지속 점검 약속

  • 승인 2026-01-07 15: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이종환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이 부산시로 하여금 관내 동물병원의 진료비 게시의무 준수현황을 조사하도록 독려한 결과, 현재 부산 소재 모든 동물병원에서 진료비 게시가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법적 의무인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의무'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전수조사에 이은 2차 점검 결과다.

지난해 1차 조사 당시 부산 소재 동물병원 276곳 모두가 진료비 게시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환 의원이 게시장소를 분석한 결과 △접수창구 208곳(75.36%) △진료실 33곳(11.96%) △대기실 28곳(10.15%) △접수창구·진료실 병행 6곳(2.17%) △병원 출입문 1곳(0.36%) 순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병원 내부 게시는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 홈페이지에도 진료비를 반드시 게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조사 당시 홈페이지 운영 병원 32곳 중 단 5곳만이 진료비를 공개하고 있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2차 조사에서는 홈페이지 운영 병원 33곳 모두가 진료비를 공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의 모든 동물병원이 오프라인 게시를 준수하는 것에서 나아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진료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종환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시대에 양육인들의 가장 큰 애환은 병원별로 천차만별인 진료비와 사후에야 알 수 있는 가격 체계였다"며 "반려가족의 알 권리와 동물병원 선택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개정된 법령이 현장에 완전히 안착될 때까지 계속해서 세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