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 자국 영토 시발점으로 우길 것"

  • 충청
  • 서산시

성일종 국방위원장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 자국 영토 시발점으로 우길 것"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강한 유감…"국익보다 중국 눈치 보는 외교" 비판

  • 승인 2026-01-08 07: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일종_국회의원_프로필_사진 (1)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충남 서산·태안)이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중국은 이 구조물을 자국 영토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성 위원장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순방 기자단 간담회에서 서해 구조물에 대해 "공동 수역 중 중국 쪽 경계에 붙어서 살짝 넘어온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주권과 안보가 걸린 사안을 지나치게 안이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구조물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양국 간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중국이 일방적으로 시설을 설치한 것은 국제적 관행과 외교적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식장이라는 명목의 시설이지만, 잠수함 탐지 등 언제든 군사시설로 전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권 국가인 우리 정부는 보다 단호한 자세로 항의하고 해당 시설의 완전 철수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국익 우선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외교 현장에서 지켜졌는지 의문"이라며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구조물이 살짝 넘어왔든 많이 넘어왔든 국익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방중은 국익도, 실용도 없는 친중 정권의 눈치 보기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서해에 설치된 불법 시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세우고 완전 철수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2.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3.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4.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1.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2. [세상속으로]“일터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3.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4.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5. 대전 새 학기 첫날, '파업' 공무직 일단 웃으며 시작… 다음주 급식 파업 가능성도

헤드라인 뉴스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급자의 식사를 대접하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을 폐지하라고 주문했다. 공금을 활용한 식사가 아닌 직원 사비를 걷어 식사 등을 대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중앙부처 방침에 따라 관행적으로 시행해오던 행태를 근절하고 조직 내 청렴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들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아이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의..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개미들 "나 떨고있니"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개미들 "나 떨고있니"

중동 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인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생하며 지역 곳곳에선 개인투자자들이 탄식이 이어졌다. 4일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하락하며 5000선 붕괴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전날에 이어 10%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국힘과 이장우 시장·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입장을 정하라”
“국힘과 이장우 시장·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입장을 정하라”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발전특별위원회는 4일 “국민의힘과 대전·충남 단체장은 행정통합에 대한 일관성 있는 입장을 정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충남 통합법안에 대해 '20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이나 재원 마련 방식, 교부 기준이 누락되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힘이 필리버스터까지 중단하며 처리를 촉구했던 대구·경북 통합법 역시 20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