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폐자원의 선순환… 새활용품으로 지역사회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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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폐자원의 선순환… 새활용품으로 지역사회 온기

청소년센터·건설현장에 물품 전달
5년간 누적 16톤 폐 PET 수거
시니어클럽 협력 지역 일자리 창출
재활용 소재 활용한 친환경 나눔

  • 승인 2026-01-08 11: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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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부산 사상구 소재 청소년센터(BPA 희망곳간 15호점)에서 부산항만공사 관계자가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하여 제작한 '업사이클 토이블럭'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자원을 새활용해 제작한 목장갑 3000켤레와 토이블럭 200개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공사는 지난 7일 BPA 희망곳간 15호점인 사상구 소재 청소년센터에 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만든 토이블럭 200개를 전달했다.

동시에 폐 PET를 재활용한 목장갑 3000장을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상부시설 축조공사 등 건설 현장 11곳에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된 목장갑은 소재의 30%가 재활용 PET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BPA는 2021년부터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통해 부산항 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에서 발생하는 폐 PET를 수거해 새활용품을 제작해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4.13톤의 폐 PET를 수거했으며, 지난 5년간 누적 수거량은 16톤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불, 안전조끼, 수건, 목장갑 등을 제작해 7400여 명에게 기부하며 자원 순환을 실천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및 지역 중소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지역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에서 수거된 PET를 분쇄하고 원단을 제작해 완제품을 생산하며, 재활용 전 분류 작업 등 전처리 공정은 부산 동구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건설 순환골재 활용과 친환경 선박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 항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협력하며 지속가능한 항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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