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 현장 이끄는 중장년… 기업 82% "경험과 태도 높이 평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산업 현장 이끄는 중장년… 기업 82% "경험과 태도 높이 평가"

부산 근로자 절반이 40~59세 중장년층
기업체 82% 중장년 채용에 긍정적 인식
구직자 87.3% 직업훈련 참여 의사 밝혀
희망 임금과 제시 임금 간 22만 m 격차

  • 승인 2026-01-08 11:5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현 상의회관_20251223
부산상공회의소 전경./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산하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부산인자위)가 지역 중장년 노동시장 실태와 인력 수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 내 1515개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전체 근로자 중 중장년(40~59세) 비중은 49.8%로 나타나 산업 현장의 핵심 인력임이 확인됐다.

특히 채용 의향이 있는 기업의 82%가 중장년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 등에서 인력 부족 대안으로 중장년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중장년의 주요 강점으로는 실무 경험과 숙련도(69.4%), 성실성과 책임감(58.6%)이 꼽혔다.

대다수 산업에서 경력직 채용 수요가 높아 중장년의 노하우가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직자들 역시 65세까지 일하고 싶다(29.3%)거나 가능할 때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27%)고 답해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았다.

다만 임금 미스매치 현상은 과제로 남았다. 구직자가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270만 원인 반면, 사업체가 제시한 금액은 248만 원으로 약 22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71만 원)과 시설관리업(84만 원)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나 산업별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걸 부산인자위 국장은 "중장년이 이미 부산 산업 현장에서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구직자의 경력 전환 의지도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부산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임금 격차와 근로 환경 문제 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