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인문학연구소, ‘인간과 동물의 공존’ 역사적 성찰의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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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인문학연구소, ‘인간과 동물의 공존’ 역사적 성찰의 장 연다

오는 15일 인문과학대학 개최
종간공동체 역사와 생태 연구
수궁가·창경원 등 6개 주제발표
인간 중심 탈피 역사 주체 조명

  • 승인 2026-01-08 12: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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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 국내학술대회./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는 오는 15일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차이'와 '공존'의 역사 속에서 성찰하는 제2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이와 공존의 역사적 성찰'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연구소의 주요 아젠다인 '종간공동체의 역사와 생태적 문화변동 양상 연구'와 연계해 인간과 동물이 맺어 온 관계를 문학, 생태, 사회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농경 사회의 가축이나 전통 서사 속 동물을 지배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파트너로 재조명하는 데 의의를 둔다.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눠 총 6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수궁가와 전통시대 문학에 나타난 고양이 등 문학적 사례를 통해 동물 인식의 변화를 분석한다.

2부에서는 창경원 동물원의 역사, 1930년대 유축농업, 사육곰 문제 등 근현대 국가 체제 속에서 동물이 관리되고 대상화된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정규식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 중심적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동물을 하나의 역사적 주체이자 공존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며 "오늘날 생태 위기와 공존의 문제를 다시 사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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