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월드와이드 크루즈 부산 입항… 글로벌 관광 활성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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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월드와이드 크루즈 부산 입항… 글로벌 관광 활성화 시동

6만 9천 톤급·승객 2천 명
독일서 출발해 133일 운항
도심·주요 사찰 관광 실시
중국발 포함 420항차 전망

  • 승인 2026-01-12 09: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아이다디바(AIDAdiva)호 사진 ※ 선사제공
아이다디바(AIDAdiva)호./선사 제공
올해 부산을 찾은 첫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아이다디바(AIDAdiva)'호가 12일 오전 8시 부산항에 신규 입항하며 글로벌 관광객들을 실어 날랐다.

이번에 입항한 아이다디바호는 독일 선사인 '아이다크루즈'사의 6만 9000톤급 선박이다. 지난해 11월 20일 독일 함부르크항을 출발해 캐나다, 미국, 일본 등을 거치는 133일간의 세계 순회 일정 중 부산을 찾았다.

이번 입항은 동북아 노선 위주였던 부산 크루즈 시장의 노선 다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배에 탑승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적의 승객 2000여 명은 부산의 주요 명소를 탐방했다. 승객들은 범어사와 해동용궁사 등 전통 사찰을 비롯해 감천문화마을, 자갈치 시장 등을 방문하며 부산의 매력을 체험했다.

시는 첫 입항을 기념해 오전 9시 부산항 북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기념패 전달과 K-POP 댄스, 전통 무용 등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MSC 벨리시마호의 준모항 운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올해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부산항에 총 420항차, 9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기항지 관광 콘텐츠 발굴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부산 입항을 적극 환영하며 부산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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