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황창호 연구팀, '의공학-의학 융합 치료' 성과 눈길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충남대병원 황창호 연구팀, '의공학-의학 융합 치료' 성과 눈길

'신경학적-기능적-호전 유도 혁신적 척수가소성 전략'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승인 2026-01-13 15:47
  • 수정 2026-01-13 16:10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현대의학이 극복해야 할 난치 질환 중 하나인 척수손상 치료의 재도약 가능성을 제시한 의공학-의학 융합 치료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 연구팀의 '척수손상 질환에서 신경학적-기능적-호전 유도 혁신적 척수가소성 전략' 논문이 의학물리·의학공학국제연합의 공식 학술지이자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지인 '헬스 앤 테크놀로지'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척수손상은 적지 않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근치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현대의학이 극복해야 할 난치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전신·하지 마비, 대소변장해 등 사회 복귀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발병 시 또는 그 이후 진행하는 1차, 2차 척수손상을 근본적으로 되돌리는 치료는 없는 상황이다.

황창호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의공학적 척수신경자극기법인 경막외전기자극, 경피적척수자극, 반복적경두개·경척수자기자극, 전신진동과 오믹스(Omics) 기반 치료와의 융합이 척수손상 치료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동안 간접적으로 척수손상의 2차 손상만을 감소시키는 현재 치료의 한계를 넘어, 직접적으로 손상된 척수신경의 신경재생 및 신경가소성에 집중하는 융합을 통해 척수손상 환자 치료를 도모하는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충남대 의과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돼 황 교수의 지도로 박현진(서울대병원, 충남대 의과대학 졸업), 김이정(존스홉킨스대) 등 국내·외 연구진이 원격 집필해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논문은 그동안 답보상태인 척수손상 치료의 재도약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척수손상 및 만성 퇴행성 척수질환 등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딸기와 가요의 달콤한 만남”… ‘제1회 논산딸기 전국가요제’ 개최
  2.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3. 김해분청도자기축제 30년 만에 진례 떠나 장유로
  4.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5.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1.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2.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3. 박용갑 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대전중수청 대전 복귀' 요청
  4. 대전교육공무직노조 "초등학교 교장 노조간부 폭행"…교장 "사실 아니다"
  5. [중도초대석] 국내 최초 국립박물관단지… 임철빈 이사장 "박물관 연결해 새 문화 플랫폼으로"

헤드라인 뉴스


`지방주도성장·청년` 집중 투자… 당정, 2027년 예산안 방향 제시

'지방주도성장·청년' 집중 투자… 당정, 2027년 예산안 방향 제시

정부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주도 성장과 청년, 미래성장 등을 위한 중점 분야에 집중투자라는 '2027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정부가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성장엔진특별보조금' 신설을 비롯해 지방 미래성장지원금 조성을 통한 성장거점 조성,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등도 포함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첫 당정 협의'를 열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재정 여력이 커진 만큼 어디에, 먼저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우선순..

이재명 정부 지방이전 속도조절? 좌고우면 안된다
이재명 정부 지방이전 속도조절? 좌고우면 안된다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 및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을 두고 서울 수도권 소재 기관 눈치 보기 등의 이유로 속도 조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국무회의에서 상정될 것으로 점쳐졌던 금융위원회 등 지방 이전 안건이 전날 금융권 노조 등의 집단 반발 뒤 누락 되면서 나오는 걱정이다. 공공기관 등 이전은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정부가 좌고우면 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번 국무회의..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대 관문을 앞둔 세종시. 22년 동안 반복해온 '수도 위헌 논란'을 끊어내고, 법적 명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첫걸음은 단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향한다. 특별법은 세종을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고, 대통령실과 국회 본원 이전, 수도권 잔류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법제화하는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다. 6·3 지방선거 전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멈춰선 특별법 제정 논의를 9월 정기국회에서 재점화, 연내 처리의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만 한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필승 결의를 다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