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석탄화력발전소를 미래 청정에너지 단지로 조성한다!

  • 충청
  • 태안군

서부발전, 석탄화력발전소를 미래 청정에너지 단지로 조성한다!

석탄화력발전 부지를 지역 경제 견인할 '미래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재편
주민 이익공유 모델 도입 검토, "청정에너지 전환 대표사례로 만들 것"

  • 승인 2026-01-14 10:3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청정에너지 개발단지 전환방안 검토 회의
한국서부발전은 석탄화력발전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청정에너지 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사진은 청정에너지 개발단지 전환방안 검토회의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석탄화력발전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청정에너지 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태안 본사 회의실에서 '청정에너지 개발단지 전환방안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태안화력발전소의 유휴설비를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서부발전의 전환 계획은 단순히 부지를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석탄화력발전 설비를 활용하되 이를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와 연결함으로써 태안군 전체를 아우르는 청정에너지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환 계획의 주요 지향점은 공익가치 극대화로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 중으로 '햇빛소득', '바람소득' 등으로 불리는 주민 참여형 이익공유 사업을 통해 발전소 폐쇄로 우려되는 지역 경제 기반 붕괴를 방어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환 계획이 현실화하면 관련 산업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서의 지역 이미지 전환, 환경 복원과 에너지 전환이 결합한 새로운 발전 모델 제시 등 상징적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송전계통 확보, 인허가 절차 통과, 주민 수용성 향상 등 발전소 부지 활용과 청정에너지 전환 과정 중 맞닥뜨릴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단계적으로 전환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복 사장은 "태안 청정에너지 개발단지는 새로운 사업 공간이기 이전에 지역과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지자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태안이 청정에너지 전환에 성공한 대표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2.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3.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4.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1.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2. [세상속으로]“일터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3.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4.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5. 대전 새 학기 첫날, '파업' 공무직 일단 웃으며 시작… 다음주 급식 파업 가능성도

헤드라인 뉴스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급자의 식사를 대접하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을 폐지하라고 주문했다. 공금을 활용한 식사가 아닌 직원 사비를 걷어 식사 등을 대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중앙부처 방침에 따라 관행적으로 시행해오던 행태를 근절하고 조직 내 청렴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들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아이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의..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두바이를 경유해 신혼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계획한 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더라도 심리적 불안으로 취소하게 되면 수십만 원대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호텔 등은 환불 규정이 까다로워 전액 환불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란발 중동 정세 악화로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노선 항공편이 회항·결항하면서 해외여행을 앞둔 신혼부부와 어학연수를 계획한 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두바이는 유럽과 몰디브, 아프리카 등으로 향하는 대표적..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가 충남대 의과대 본격 입주와 함께 활성화 시동을 건다. 당초 2024년 9월 캠퍼스 개교 이후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뒀으나 의료 파업 등의 여파에 밀려 1년여 지연된 채 정상화 국면을 맞이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로써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행정·정책대학원(국가정책학 및 공공정책데이터사이언스),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북대 수의학과에 이어 새로운 진용에 놓이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3월 3일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의 본격 입주 소식을 알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