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산식품, 2025년 수출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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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식품, 2025년 수출 최대치 기록

김, 11억 3000만 달러로 수출 1위 품목 유지
주요 수출국 일본·중국·미국·EU에서 고른 성장
상호관세에도 불구, 미국 수출 9% 증가
해양수산부, 2026년 수출 성장 위한 지원 강화

  • 승인 2026-01-15 15:5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수부 신청사
해수부 신청사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2025년 한국 수산식품 수출이 3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김은 1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수출 1위 품목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은 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한류 인기에 힘입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빨고기, 넙치, 게살 등도 각각 6.4%, 9.0%, 7.5%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 중국, 미국, EU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기반이 강화됐다. 일본은 3.1%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중국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8.0%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2025년 4월부터 부과된 상호관세에도 불구하고 9.0% 증가했다. 조미김을 중심으로 참치, 굴 등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3위 국가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에도 수출 성장을 위해 수출기업에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씨포츠 프로젝트, 공항 면세점 내 '김 홍보관' 운영, '한류스타 연계 마케팅' 등 현지 밀착형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2025년 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수산식품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김과 같은 수출 유망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일본·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은 물론 유럽, 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넓혀 K-씨푸드 수출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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