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물 안전 ‘현미경 검사’ 강화… 동물용의약품 촘촘히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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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물 안전 ‘현미경 검사’ 강화… 동물용의약품 촘촘히 거른다

생산 및 거래 이전 단계 수산물 안전 조사 강화
동물용의약품 PLS 적용 및 분석 장비 확충
작년 방사능 검사 554건 모두 ‘적합’ 판정
검사 결과 누리집 매월 2회 투명하게 공개

  • 승인 2026-01-16 08: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검사원이 정밀 분석 장비를 활용해 수거된 수산물의 방사능 및 잔류 의약품 함유 여부를 꼼꼼하게 측정하며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생산 현장부터 거래 이전 단계까지의 수산물 안전성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검사 항목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수산물 안전성조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연구소는 수산물 검사 항목을 기존 72개에서 166개로 대폭 확대한다. 세부적으로는 방사능 2종, 중금속 3종 외에도 동물용의약품 137종, 금지물질 20종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양식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에 발맞춰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약품을 불검출 수준(0.01mg/kg)으로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올해 '동물용의약품 고성능 정밀 분석장비'를 추가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분석 가능한 약품 종수를 65종에서 157종으로 확대해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만약 기준치를 초과하는 부적합 수산물이 발견될 경우 출하 연기 등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사후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며, 모든 검사 결과는 시 누리집을 통해 매월 2회 투명하게 공개한다.

한편, 연구소가 지난해 실시한 방사능 검사(554건)와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619건) 결과, 모든 시료가 국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국제기준보다 10배 엄격한 국내 기준을 적용해 3시간 동안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준태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생산 및 거래 이전 단계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철저히 조사해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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