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향사랑기부 12억6800만 원 돌파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고향사랑기부 12억6800만 원 돌파

누적 23억4000만 원, 경남 1위 기록

  • 승인 2026-01-18 19: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고향사랑기부대상
고향사랑기부대상<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 고향사랑기부금이 2025년 한 해 동안 12억6800만 원을 기록했다.

제도 시행 3년 차 누적 모금액은 23억4000만 원이다.

경남도 내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 11억 원을 115% 초과 달성했다.

2024년 모금액 6억6900만 원과 비교하면 189% 증가한 수치다.

하동군은 누적 모금액 2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로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이어 11월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는 금상을 받았다.

'별천지 하동'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성과 배경에는 지정기부사업의 높은 참여도가 자리했다.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사업은 목표 모금액 100%를 달성했다.

산불피해 복구 지원 긴급 모금 사업도 전액 목표를 채웠다.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보건의료원에 응급·재활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응급 장비부터 재활 치료 과정까지 지역 필수 의료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하동군은 장비 지원과 함께 군민 대상 기본 사용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의료 접근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향이다.

향우들의 기부 참여도 성과 확대에 힘을 보탰다.

진주향우회 김종완 회장이 500만 원을 기부했다.

하동읍 향우 박선용 통영 청플란트치과 원장은 300만 원을 전달했다.

마산향우회 김영목 회장은 2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경제신문 김옥찬 지사장은 100만 원을 보탰다.

하동군과 사천시, 고성군 공무직 직원 간 상호 기부도 이어졌다.

지역 간 연대와 상생 의미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 13일에는 재밀양하동향우회가 정기회의 자리에서 100만 원을 전달했다.

고향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이 모금 흐름을 뒷받침했다.

군 관계자는 출향인과 기부자들의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기부금이 군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사업 발굴과 투명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대상이다.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는 44% 공제가 적용된다.

2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에서 참여할 수 있다.

숫자로 쌓인 기부금 뒤에는 고향을 잊지 않은 마음이 오늘도 조용히 이어진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2. 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3. “도심 속 워터파크가 공짜”… 청주시 어린이 물놀이장 ‘피켓팅’ 시작된다
  4.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5.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1.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2.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3.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4.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5.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헤드라인 뉴스


앵커 평가부터 특성화 경쟁까지… 대전 고등교육 새 시험대

앵커 평가부터 특성화 경쟁까지… 대전 고등교육 새 시험대

대전의 고등교육 혁신 체계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개편해 첫 성과평가에 나선 가운데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과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육성, 사립대 특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새로운 경쟁 환경에 들어섰다. 1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국가철도공단 대강당에서 '2026년 앵커 연차점검 및 초광역 인재양성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연차점검 추진 방향과 신규 사업 계획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라이즈를 앵..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