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 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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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 글로벌 도약

19일 시그니엘서 출범식 개최
150여 명 산학연관 관계자 참석
해양반도체 3대 혁신벨트 조성
330억 규모 투자 보조금 지원

  • 승인 2026-01-19 08: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대한민국 중추 산업인 조선·해양과 반도체 산업의 연계를 통해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대한민국 해양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차세대 해양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간 주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조선과 반도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또한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사 대표 및 임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협력 의지를 다진다.

시는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국가 반도체 정책 및 조선·해양 산업 전략과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장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영도 부스트벨트 △해운대 제2 센텀 도심융합특구를 연계한 혁신벨트를 조성하고, 해양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30위권 내로 진입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민간 주도의 차세대 해양반도체 공급망(밸류체인) 구축도 본격화된다.

반도체 기업은 해양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및 전력반도체의 설계·생산을 담당하고, 조선기업은 국산 해양반도체의 수요처이자 양산 실증을 위한 가늠터(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 생태계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 유치·지원, 최대 3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보조금,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향후 시는 정례적인 협의체 운영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국제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유망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 분야 반도체 기술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적용 분야를 해양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자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반도체 성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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