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해양도시 정체성 살린 ‘부산형 해양교육’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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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해양도시 정체성 살린 ‘부산형 해양교육’ 본격 확대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 고교 보급
해양생태교육 리더학교 15개교 신규 운영
(가칭)부산해양수련원 설립 추진 본격화
전문가 찾아가는 맞춤형 해양 아카데미 확대

  • 승인 2026-01-19 09: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해양도시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극대화한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해양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의 해양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6년 해양교육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등학교용 인정 교과서 개발부터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부산형 해양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시교육청은 올해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를 직접 개발해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양문화 아카데미'와 '극지·해양 해설사 파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해양생태교육 리더학교' 15개교를 새롭게 지정해 학교별로 자율적인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도 늘어난다. 교육청은 '해양·생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주니어 해양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해양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계의 숙원사업인 (가칭)부산해양수련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체계적인 해양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해양교육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해양 클러스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부산 해양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의 특화된 해양교육을 통해 바다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는 책임 있는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교·지역사회·전문기관이 함께하는 부산형 해양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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