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박성혁 교수팀, 매립지 수명 20% 늘리는 혁신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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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성혁 교수팀, 매립지 수명 20% 늘리는 혁신 기술 발표

매립지 수명 20% 이상 연장 기술 제시
메탄가스 억제·폐기물 안정화 전략 수립
홍합껍질·커피찌꺼기 자원화 성공
세계적 SCI 학술지 4곳에 연구 게재

  • 승인 2026-01-19 10: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왼쪽부터) 박성혁 교수, 이랄리브 자보.
박성혁 교수, 이랄리브 자보킬벡 석사과정생, 아납 고쉬 박사, 타누슈리 폴 박사./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연구팀이 쓰레기 매립지의 사용 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환경 기술을 잇달아 발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건설시스템공학과 박성혁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환경공학 분야 연구논문 4편이 세계적 수준의 SCI 학술지에 게재되어 환경·도시 인프라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환경관리 저널', '수질·대기·토양 오염저널' 등 총 4곳의 저명 학술지에 실렸다.

박 교수팀은 우선 '호기성 생물 반응 매립지' 기술을 분석해 메탄가스 배출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폐기물 안정화 기간을 단축하는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산소가 용존된 침출수를 매립지에 재순환시키는 기술을 통해 매립 공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기존 매립지의 수명을 20% 이상 연장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경제 모델도 구현했다.

하수 슬러지를 이용해 침출수와 하수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버려지는 홍합 껍질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비료 성분인 인산염을 흡착하는 바이오차를 개발했다.

이 바이오차를 비료로 재활용한 결과 무 생장량이 63%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성혁 교수는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 연한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목표"라며 "도시 환경과 폐기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친환경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성혁 교수를 비롯해 아납 고쉬 박사, 타누슈리 폴 박사, 이랄리브 자보킬벡 석사과정생이 함께 참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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