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청소년을 위협하는 사이버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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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소년을 위협하는 사이버 도박

이세랑 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 승인 2026-01-20 15:27
  • 수정 2026-01-20 16:30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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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랑 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겨울방학은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자유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게임, SNS, 사이버 도박 등 온라인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게임이 결국 중독으로 이어지고, 학교생활, 가정 내까지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최근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불법 도박 단속 전체 검거 인원 중 청소년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 대다수 주변 친구, 선후배의 소개 또는 SNS 광고를 통해 도박을 시작한다.

고학년일수록 도박 횟수가 많아지고, 도박 금액도 높아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불법 대출, 온라인 사기 등 2차 범죄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 사이버 도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에서는 청소년 대상으로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새로운 환경, 친구들을 만나는 신학기뿐만 아니라 자유 시간이 많아지는 방학 때까지 교육을 통해 도박의 위험성을 알려줘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자녀들의 행동을 잘 살펴봐야 한다. 청소년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들에게 용돈이 부족하다며 용돈을 자주 요구하고, 선후배 간 돈을 자주 빌리며, 심지어는 불법 대출을 이용하기도 한다.

혹시 자녀들이 도박에 노출되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자주 대화하며 자녀들의 행동과 마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도박은 게임이 아니라 범죄이다. 절대 돈을 딸 수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청소년 사이버 도박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중독성과 범죄 연루 위험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학교·가정 내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적극 치료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청소년 스스로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이세랑 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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