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명품쌀 '예지미', 유럽 식탁 다시 오른다, 네덜란드 수출 누적 60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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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명품쌀 '예지미', 유럽 식탁 다시 오른다, 네덜란드 수출 누적 60톤 돌파

15톤 추가 선적으로 해외시장 공략 가속, 저온유통·품질 경쟁력 앞세워 K-쌀 유럽시장 입지 확대

  • 승인 2026-07-20 17: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의 대표 쌀 브랜드 '예지미'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올해 누적 수출량 60톤과 수출액 2억 2천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시는 저온유통 체계 구축과 물류비 지원 등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고품질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해외 판로를 안정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산시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과 수출 품목 발굴을 지속하여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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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7월 16일 오전 고북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에서 네덜란드 수출용 '예지미' 선적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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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7월 16일 오전 고북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에서 네덜란드 수출용 '예지미' 선적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대표 쌀 브랜드인 '예지미'가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해외 판로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다져온 서산시는 고품질 쌀과 체계적인 저온유통 시스템을 앞세워 글로벌 농산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서산시는 7월 16일 오전 고북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에서 네덜란드 수출용 '예지미' 선적식을 개최하고 유럽 수출 확대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에 선적되는 물량은 향진주 품종으로 생산된 예지미 15톤이다. 수출 금액은 약 5천500만 원 규모로, 저온 컨테이너를 이용해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도 쌀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네덜란드 현지로 배송된다.

예지미는 서산의 우수한 재배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대표 브랜드 쌀로,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한국산 프리미엄 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들만은 2023년 12월 네덜란드에 17톤을 처음 수출하며 유럽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후 수출 규모는 매년 꾸준히 확대됐다. 2024년에는 네덜란드에 총 35톤, 1억700만 원 상당을 수출했고, 2025년에는 네덜란드와 영국까지 시장을 넓혀 총 65톤, 2억1천7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1월과 4월, 5월에 각각 15톤씩 모두 45톤을 네덜란드에 수출한 데 이어 이번 7월 선적분 15톤이 추가되면서 올해 누적 수출량은 60톤, 수출액은 2억2천만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출 흐름을 이어가며 유럽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서산시는 지역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새들만을 대상으로 저온유통비와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해 수출 물류 부담을 줄이고, 장거리 운송에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저온유통체계 구축을 뒷받침했다.

이 같은 행정 지원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예지미를 비롯한 지역 우수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국가별 소비 트렌드에 맞춘 수출 전략과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3년 첫 네덜란드 수출 이후 서산 쌀이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유망 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물류·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서산 농산물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네덜란드 수출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서산 농업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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