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파에 전방위 대응… 피해 최소화 총력

  • 충청
  • 충북

청주시, 한파에 전방위 대응… 피해 최소화 총력

지난 19일 한파특보 발효 이후 초기대응 비상근무 가동
취약계층 안부 확인·난방지원·시설점검 등 전방위 대응

  • 승인 2026-01-22 09:4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한파에 전방위 대응… 피해 최소화 총력.
청주시 통합관제센터는 한파에 전방위 대응하고 있다. 시는 피해 최소화에 전력하고 있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과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 초기대응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해 매일 60여명을 본청·사업소·구청 등에 투입,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다음 주까지 영하권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주말에도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응반은 기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피해 발생 시 신속 보고·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결빙 취약지역 예찰과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생활지원사 280여명이 독거노인 3800명의 건강·난방 상태를 확인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숙인 등 긴급 보호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한파쉼터와 한파응급대피소도 운영 중이다. 한파응급대피소는 시민정보센터(상당로 158번길 5, 1층)에 마련돼 공휴일 포함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한파쉼터 853개소에 대해서도 전수점검을 실시해 난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문자 안내를 지속하고, 이 중 한파 고위험군 1650세대는 별도로 지정해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난방 취약가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한파 취약자에게 전기매트 381대를 배부했다.

또한 △난방비 지원(현금·상품권 등) 1448세대(2억 원) △난방연료(연탄·등유) 214세대(6400만 원) △난방용품(이불·장판 등) 1041세대(7200만 원) 등 총 2703세대에 동절기 대비 지원을 마쳤다.

민관 협력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방비 9600만 원을 480세대에 지급했다. 월드비전 기후위기아동지원사업비로 취약아동 50명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원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한랭질환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협업 의료기관은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성모병원,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오창중앙병원, 청주현대병원 등이다.

생활 기반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상황실을 운영하며 수도계량기와 노출수도관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미래산업과는 송배전시설 등 전력시설을 점검·조치하고 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비닐하우스·양식장 보온조치, 축사·양식장 방풍시설 설치 등을 안내하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21일 기준 현재까지 수도시설·에너지시설·농축수산 시설 모두 피해는 없는 상태다.

시는 시민들이 한파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재난문자 발송, SNS 홍보,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19일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 21일까지 마을방송(22곳 3회), 안내문자(2101명 4회), 안내전화(2399명) 등을 통해 한파 대응 요령을 전파했다. 전광판·SNS 홍보와 TV 자막방송 송출 등 다양한 채널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한파특보 발효와 함께 전 부서가 대응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보호, 기반시설 점검, 현장 대응, 홍보까지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수도계량기 보온 등 생활 속 안전관리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옛 주공아파트 땅밑에 오염 폐기물 4만톤…조합-市-LH 책임공방 가열
  2. 충남 내포혁신도시, 행정통합 이후 발전 중단 우려감 커져
  3. 대전·충남 한파주의보에 쌓인눈 빙판길 '주의를'
  4. 국립한밭대 학부 등록금 '그대로'... 국립대 공교육 책무성에 '동결' 감내
  5. 충남신보, 출범 때부터 남녀 인사차별 '방치' 지적… 내부 감사기능 있으나 마나
  1. 출연연 처우 개선 요구에 "돈 벌려면 창업하라" 과기연구노조 "연구자 자긍심 짓밟는 행위"
  2. 교육부 '라이즈' 사업 개편 윤곽 나왔다
  3. [독자칼럼]노조 조끼 착용은 차별의 합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
  4. 대전경찰 현장수사 인력 늘린다… 정보과도 부활
  5. 이장우 김태흠 21일 긴급회동…與 통합 속도전 대응 주목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한시적 지원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대전 충남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을 고리로 정부 여당 압박수위를 높였다. 두 시도지사는 이날 대전시청 긴급회동에서 권한·재정 이양 없는 중앙 배분형 지원으로는 통합이 종속적 지방분권에 그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특별법안의 후퇴 시 시도의회 재의결 등을 시사하며 배수진을 쳤는데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입법 추진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충남 통합 논의가 대통령의 공약 추진을 위한 쇼케이스, 선..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야심 찬 시도’를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지방주도 성장’, 그중에서도 광역통합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핵심은 통합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으로, 이 대통령은 “재정은 무리가 될 정도로 지원하고, 권한도 확 풀어주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전과 충남에서 고개를 드는 반대 기류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한다고 하니까 바뀌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며 한마디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통합 시너지를 위한 항구적인 자주 재원 확보와..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21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 위치한 '반석역 3번 출구'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