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퇴임…12년 시정 마침표

  • 충청
  • 충북

조길형 충주시장 퇴임…12년 시정 마침표

3선 연임 제한으로 충북도지사 도전 행보 본격화
충주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 승인 2026-02-01 10: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60202 조길형 충주시장 퇴임식 (3)
조길형 충주시장이 1월 30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이 12년간 이어온 시장직을 내려놓고 6.3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 도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충주시장 재출마가 불가능해지면서 광역단체장 선거로 정치적 행보를 옮기게 됐다.

조길형 시장은 1월 30일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충주시장 퇴임식을 통해 민선 6·7·8기를 거친 12년 시정의 여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조 시장의 재임 기간을 되돌아봤다.

퇴임식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 인수인계, 재임 기간 영상 상영, 재직기념패와 감사패 증정, 시장 퇴임사와 환송사, 직원 영상 메시지, 우륵 국악단 송가 순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 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12년은 시민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하루도 잊지 않고 살아온 시간이었다"며 "맡겨진 소임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려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잡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 아팠던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격려가 다시 일어설 힘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훗날 '어린이를 사랑했던 시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안고 이 자리를 떠난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충주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2014년 7월 민선 6기 충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11년 8개월간 충주시정을 이끌어 왔다.

3선 연임으로 이번 지선에서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그는 2월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 퇴임에 따라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시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2.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4. 천안중앙도서관, 8월 '체험형 동화구연' 운영
  5. 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달성
  1.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2. 천안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 출범…복지정책 청사진 마련
  3. 충남중기청, '2026년 수출 중소기업 스케일업데이' 개최
  4.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장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5. 대전상의, 충청지역 기업기후·에너지·환경정책협의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