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 시니어치안지킴이 10명 발대… ‘주민 곁 치안’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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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서, 시니어치안지킴이 10명 발대… ‘주민 곁 치안’ 본격 시동

범죄예방·보이스피싱 대응까지… 시니어 경험 살린 공동체 치안

  • 승인 2026-02-04 10:4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60204 부여경찰서 시니어치안지킴이 발대식 개최
부여경찰서가 4일 시니어치안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최종 선발된 지킴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서 제공)
부여경찰서가 지역 어르신들의 경험과 연륜을 치안 현장에 접목하는 '시니어치안지킴이' 활동을 본격화한다.

부여경찰서(서장 정찬현)는 4일 최종 선발된 시니어치안지킴이 10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고,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니어치안지킴이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과 함께 범죄예방에 대한 기본 교육, 근무 시 주의사항, 역할과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한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범죄 대응 능력 향상과 현장 활동에 필요한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시니어치안지킴이는 부여군 시니어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지역경찰의 민원업무 보조를 비롯해 범죄취약지 안전진단을 위한 순찰 활동,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 안전을 살피는 역할을 맡아, 경찰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현 부여경찰서장은 "시니어치안지킴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공동체 치안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시니어치안지킴이와 함께 주민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여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니어치안지킴이는 단순한 보조 인력을 넘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치안 모델이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 속에서 시니어의 경험과 신뢰를 치안 자원으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공동체 치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경찰과 지역사회, 시니어 인력이 협력하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범죄 예방은 물론 주민 간 신뢰 회복과 사회적 역할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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