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룡동5구역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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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룡동5구역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화되나

유성구, 최근 조합설립 추진위 승인 고시
추진위 동의서 확보·사업계획(안) 의결 진행
설 명절 이후 추진위 사업 방향 논의 전망
이성규 위원장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할 것"

  • 승인 2026-02-03 16:4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도룡동5구역(가칭) 위치도
도룡동5구역(가칭) 위치도.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 도룡동5구역(가칭)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유성구와 도룡동5구역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유성구는 도룡동5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1월 29일 고시했다. 구역 경계 위치는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431-6(대덕연구원 현대아파트) 일원이며 구역면적은 1만 4748,40㎡다.

그동안 도룡동5구역에 대한 재건축 여론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하주차장이 없는 데다 지상 주차도 세대당 주차 비율이 1 대 1에 못 미쳐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누수와 시설 노후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아파트는 총 3개 동 150세대로 1989년에 지어져 올해 37년째를 맞았다. 해당 단지는 2019년 자체 안전진단 시뮬레이션에서 통과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사업이 멈춰섰다가 2024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그 결과 추진위원회는 150세대 중 121명의 동의해 81%의 동의율을 받으며 출범했다. 이대로 조합 설립 동의율을 받는다면, 조합설립까지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위는 사업계획(안) 의결, 조합설립동의서(안) 의결, 조합정관(안) 의결, 조합장 등 조합임원, 대의원 선출 및 인준 절차를 거치며, 조합 설립을 위한 토지면적 4분의 3(75%) 이상 동의서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는 데 역할을 한다.

추진위는 주민 선호 평수 조사나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용역 공고 등 과정을 거쳐 서둘러 조합설립 인가를 밟겠다는 구상이다. 또 추진위는 설 이후 추진위 미팅을 통해 사업 방향과 진행 상황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아파트는 대덕초·중·고교 학군과 도시철도 2호선(트램), 신세계백화점 등 교통·문화시설을 갖춘 입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성규 도룡동5구역(가칭) 추진위원장은 "6~7월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민의 열망이 높은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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