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충청권 소비자물가 상승률... 세종 2.1% '최고' 충남 1.8%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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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충청권 소비자물가 상승률... 세종 2.1% '최고' 충남 1.8% '최저'

충청데이터청, 대전·충북 전년동월比 1.9% 올라
전국 평균 2.0% 상승… 5개월만에 가장 낮은폭
쌀·사과·고등어 등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

  • 승인 2026-02-03 16:4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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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충청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세종 2.1%, 대전·충북 1.9%, 충남 1.8%로 집계됐다./충청지방데이터청 제공
1월 충청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세종이 2.1%로 전국 평균(2.0%)을 웃돌았고, 대전과 충북은 1.9%, 충남은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체 물가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쌀과 사과 등 일부 농축산물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충청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2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9%, 신선식품지수는 0.6% 올랐다. 품목별로는 쌀이 22.1%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사과(16.4%), 보험서비스료(15.3%), 하수도료(12.8%)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25로 2.1% 오르며 충청권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2.4%, 신선식품지수는 3.3% 올랐다. 주요 상승 품목은 사과(28.9%), 보험서비스료(15.3%), 기초화장품(8.2%), 치과보험료(7.9%) 순이었다.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25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1% 오른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1.0% 하락했다. 사과(28.0%), 고등어(25.7%), 쌀(18.7%) 등은 상승했으나, 당근(-50.3%)과 무(-34.7%)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62로 1.9%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9%, 신선식품지수는 0.7% 각각 올랐다. 쌀(14.6%), 수입쇠고기(11.4%) 등이 상승한 반면, 무(-39.4%)와 배추(-16.9%)는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지난해 9월(2.1%)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멈췄고,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이 둔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458개 품목(상품·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기준연도인 2020년을 100으로 설정해 수치화한 지수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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