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어르신 2천 명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4분의 골든타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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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소방서, 어르신 2천 명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4분의 골든타임’ 지킨다

부여국민체육센터서 CPR·AED 실습 중심 안전교육 진행...신고·가슴압박·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초기 대응 역량 강화

  • 승인 2026-02-04 11:0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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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대상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 현장에 2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 부여소방서 제공)
부여소방서가 지역 어르신들의 응급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대규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부여소방서(서장 이산휘)는 지난 3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중심으로 한 응급처치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어르신 20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응급 상황을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고?가슴압박?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이라는 기본 절차를 정확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실제 사례 영상 시청을 병행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본 심폐소생술(가슴압박)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올바른 사용 절차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요령과 행동 요령 △일상생활 속 안전수칙을 포함한 소소완(소화기·소화전·완강기) 사용법 등이다.

특히 소방서는 교육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핵심 요령을 알기 쉽게 정리한 안내 자료를 함께 제공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산휘 부여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초기 4분이 생존을 좌우하는 만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실습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과 생활 속 안전 습관 형성은 지역 전체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부여소방서의 이번 대규모 교육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생명을 살린다'는 공동체 안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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