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보고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패러다임 전환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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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보고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패러다임 전환 가속도

- 예당호 권역 체험형 인프라 확장 및 축제 경쟁력 강화로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 단순 관람 넘어 숙박·소비로 이어지는 지역 산업 선순환 모델 정립

  • 승인 2026-02-04 12:22
  • 수정 2026-02-04 12:5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예산군이 관광 패러다임을 '당일 방문형'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격 전환하며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과거 특정 명소를 짧게 둘러보고 떠나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체험하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예당호 권역의 단계적 확장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더해 최근 무빙보트, 어드벤처 시설,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확충되면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수변 산책로와 연계된 야간 경관 조명 및 음악분수는 낮 시간에 집중됐던 관광 흐름을 야간까지 확장하며 숙박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재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전략이다.

군은 예당호 모노레일, 착한농촌체험세상 등 인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스톱 관광 동선'을 구축했다.

단일 관광지 방문이 아닌 체험, 먹거리, 숙박이 결합된 패키지형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 지역 상권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관광 벨트화는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예산 관광의 핵심축인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지역 먹거리와 문화를 결합한 경제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상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운영 방식은 방문객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으로 유도하고 있다.

삼국축제는 피너클 어워즈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단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군은 연중 운영되는 인형극, 뮤지컬, 민요대회 등 생활 밀착형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군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예산을 찾는 이유를 다각화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 관광은 이제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하루 이상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며 "관광 콘텐츠의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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