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문대학 10개교, 대학·지역 넘어서는 공동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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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전문대학 10개교, 대학·지역 넘어서는 공동교육 추진

대학 간 공동교육, 학점 교류 활성화 협약
"학생들의 폭넓은 경험, 전공 선택 기회"
실무협의회 구성해 제도 운영 협의 지속

  • 승인 2026-02-04 15:52
  • 수정 2026-02-04 16:40
  • 신문게재 2026-02-05 7면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충청권 전문대학의 교학처장 등 관계자들이 3일 한국영상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학점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영상대 제공
충청권 전문대학들이 대학과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교육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재학생들이 소속 대학의 한계를 넘어 보다 폭넓은 교육 경험과 전공 선택의 기회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4일 한국영상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충청권 전문대학 10개교는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학점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는 한국영상대를 비롯해 대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신성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혜전대학교 등이 참여했으며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교육과 학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학 간 교육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전공·교양·융합·소단위 전공 등 다양한 교과 영역에서 학점 교류를 추진하고, 온라인·대면·혼합형 수업을 상호 개방·공유하게 된다.

또 실습실과 기자재, 스튜디오 등 교육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교원·강사 교류를 통한 공동 강의 운영,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학점 교류는 협약 대학의 학칙과 학사 규정을 기준으로 운영되며, 대학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교과목 개설 범위, 성적 인정 기준, 운영 성과 분석 등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영상대는 이번 협약 논의와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공동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영상·미디어 특성화 교육을 통해 축적해온 교육 인프라와 현장 중심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학점교류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주현 한국영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전문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영상대학교는 앞으로도 공동교육과 학점 교류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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