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 당진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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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 당진시장 출마 선언

도덕성과 공공성의 회복 위에 과학과 기술로 당진의 미래 세울 것
다음 10년을 시민들과 함께 설계...당진의 새로운 길 열겠다.

  • 승인 2026-02-04 15:29
  • 수정 2026-02-04 20:0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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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붕 전 비서관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박승군 기자)


김석붕 전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2월 4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왕팔 국민의힘 사무국장은 모두에서 "바쁘신 중에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주신 언론인들과 당원 및 출마에정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당진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며 "도덕과 공공성의 회복 위에 과학과 기술로 당진의 미래를 세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전 비서관은 당진이 직면한 위기로 산업 구조, 도시 구조와 인구, 행정 신뢰와 조직문화를 꼽았다.

또한 철강 중심 산업 구조가 흔들리는 가운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세수가 급감했고 2029년 당진화력발전소 폐쇄로 3000여 명의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구 17만 돌파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 공급 정체와 읍면 지역 고령화·원도심 공동화·특정 지역 인구 쏠림이 심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청렴도 하락과 인사 논란으로 시민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며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조직문화와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그룹 제일기획 수석과 청와대 비서관 경력을 언급하며 "국가 전략과 국비를 당진으로 연결해 산업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당진형 IT 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당진항과 산업단지·교통 인프라를 연계해 AI·데이터·에너지·스마트 제조가 결합한 미래 혁신지구를 구축하고 스마트공장·스마트물류·스마트행정을 통해 고급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세수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삼성과 청와대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과 기획력을 이제 당진을 일류도시 브랜드로 만드는데 맞출 것이고 '삼성과 청와대에 이어 이제는 당진'을 목표로 삼았다는 것.

이밖에 당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내수경기가 무너져 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려운데 당장 이 부분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뜻을 비쳤다.

호수공원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고 소통을 통해 당진을 선진도시 브랜드로 전환하겠으며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는 '탄소중립'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선도 정치도 아름답게 할 것이고 모두 웃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이번 선거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도시의 방향을 정하는 선거가 돼야 하고 이후 시민들과 함께 당진의 다음 10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지켜본 일부 언론인 및 시민들은 김 전 비서관이 많이 성장해서 돌아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자회견 내내 여유와 확신에 차 있고 내용도 충실했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잘 해 기대가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석붕 전 비서관은 당진 조금초?미호중을 졸업하고 대전대신고(1983),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1989),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언론학 석자)을 졸업했고 삼성그룹(제일기획) 영업기획팀에 입사(1989~2006)해 근무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교육문화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을 역임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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