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정부개발원조로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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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정부개발원조로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12일 충남대와 물산업-ODA 연계 전략 포럼·전시회
개발도상국 대사관 6곳, 기업 16곳 참여의사 밝혀와

  • 승인 2026-02-08 12:0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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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가 충남대학교와 함께 오는 12일 '대전·충남 물산업-ODA 연계 전략 포럼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대전상의 회관 전경.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충남대학교와 함께 '대전·충남 물산업-ODA 연계 전략 포럼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8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과 연결해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ODA는 정부 예산으로 추진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으로 외교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총괄하며, 개도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상·하수도 등 다양한 공공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ODA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사업비 대부분을 정부가 부담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기업이 직접 해외에 진출해 공사비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일반 해외사업과 달리 ODA는 원자재와 공사비, 운영비 등을 정부 예산으로 집행하고 기업은 시공과 기술 제공, 현장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대부분 턴키(Turn-key) 계약 형태로 진행되며, 현장 관리 인력은 현지인을 채용하되 국내 기업 직원이 공사 기간 동안 상주하는 형태다.

이 같은 방식은 정부와 기업 모두에 이점이 있다. 정부는 개발도상국과 외교적 신뢰를 강화할 수 있고, 지역 기업은 리스크 부담 없이 안정적인 해외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내수 침체와 수주 감소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대전상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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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가 충남대학교와 함께 오는 12일 '대전·충남 물산업-ODA 연계 전략 포럼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포럼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충남대가 '우리나라 ODA 산업 생태계와 기업의 참여 기회'를, KOICA가 '물산업 ODA 사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질의응답과 함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대정부 건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전시회장에서는 물산업 기업 부스가 운영돼 개도국 관계자들과 지역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도 이뤄진다.

이번 포럼에는 가나, 네팔, 세네갈,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개발도상국 대사관 등 6곳과 삼진정밀을 비롯해 대전상의 회원사 16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 대부분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시공 능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며 "참여 신청은 9일까지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지역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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