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국에서 '적마'는 큰 복을 부르는 길조다. 말이 오자마자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마도성공'이라는 인사를 나누며 한 해를 시작하는 문화가 대표적이다.
유럽에는 말을 영물로 여긴 흔적이 많다. 북유럽 신화의 명마 '슬레이프니르' 전설이 그러하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말의 편자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문 앞에 걸어두는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앙아시아 유목 민족에게 말은 가족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몽골 등지에서는 '말은 인간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라 부를 만큼 말과 깊은 유대를 맺으며, 말의 울음소리가 집안에 가득하면 경사가 생긴다고 믿는다.
이처럼 나라마다 이야기는 다르지만 공통적인 점은 말이 언제나 우리에게 긍정적인 활력을 전해준다는 사실이다. 올해 말띠 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지치지 않는 말의 기운을 받아 각자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가효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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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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