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충남대전통합시장 출마선언 "충청판 실리콘밸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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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충남대전통합시장 출마선언 "충청판 실리콘밸리 만들겠다"

11일 문지동 IT기업에서 통합시장 출마 선언
충청판 실리콘밸리·도시농촌 통합형 성장 제시

  • 승인 2026-02-11 17:08
  • 신문게재 2026-02-12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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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1일 유성구 문지동에서 초대 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최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11일 6·3 지방선거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 유성구 문지동 소재 IT기업 플랜아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성장 방식을 바꾸는 선택 앞에서 그 결과에 책임지겠다는 선언으로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했다.

그는 "충남·대전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이 아닌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국가성장의 축을 재배치하는 선택"이라며 "이 흐름을 가장 오래 고민했고, 가장 깊이 이해해왔으며 무엇보다 끝까지 책임질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통합 이후가 더 중요하다. 법과 제도, 예산과 행정 그리고 중앙정부를 설득할 정치력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며 "저는 이 특별법의 정신이 강력하게 구현돼 더 큰 통합이 되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공직자 사퇴 시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은 특정인을 위한 법이 아니다"라며 "공직자 사퇴 시한 관련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통합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고서는 "대전·충남의 훌륭한 인재지만, 출마 여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정 운영에 필요한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결론을 내릴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미래 구상으로 '충청판 실리콘밸리'와 '도시농촌 통합형 성장'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와 KAIST, 충남의 제조·산업 기반이 결합되면 연구-기술-사업화-글로벌 진출이 하나의 도시권에서 완성된다"며 "청년들의 연구·창업·거주 패키지와 출연연·대학 연구자의 창업과 겸직 활성화, 실패 후 재도전이 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대전 통합은 젊은 도시만을 위한 통합이 아니다"라며 "농업의 소득을 높이고, 의료·돌봄·교통을 개선하는 삶의 도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실과 논밭, 공장과 시장, 도시와 농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통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그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여야 한다"며 "통합의 설계자이자 실행자가 되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통합, 그 책임을 저 박범계에게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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