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용, 중구청장 출마 선언…"안전과 소통 중심 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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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용, 중구청장 출마 선언…"안전과 소통 중심 구정"

11일 대전시의회서 출마 회견 열고 경제 비전 발표

  • 승인 2026-02-11 17:08
  • 신문게재 2026-02-12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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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용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중구자치분권위원장
전병용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중구 자치분권위원장이 11일 6·3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다시 뛰는 대전의 심장, 중구. 그 변화의 책임을 제가 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중구는 대전의 모태 도시로 행정과 문화의 중심이었고 사람이 모이고 골목이 살아 있던 도시였다"며 "그러나 2026년 현재 인구 22만 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청 이전 이후 원도심 상권은 활력을 잃었고, 대형 유통시설이 신도시에 집중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며 "이 위기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라 결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들어진 위기"라고 말했다.

문화동 홈플러스와 세이백화점 폐점 이후 해당 지역이 역세권 준주거지역 고밀복합개발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개발이 결정됐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지역 경제와 생활 상권이 소멸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불안"이라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이 문제를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의 문제,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로 바라보겠다"며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더라도 맞은편 오류시장과 주변 골목 상권이 함께 무너지지 않도록 주민과 상인들과 직접 논의해 생활 동선과 소비 흐름을 살리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흥동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용도 변경이나 공공시설 입주 논의보다 앞서 공사 중단으로 인한 구조·안전성 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을 우선하겠다"며 "구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개발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활성화되며 삶이 안심되는 자족 경제·복지 도시 중구'를 제시하며 "말만 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말보다 먼저 듣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사무국장과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대전시당 중구 자치분권위원장과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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