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스산에 살어리랏다',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에 장학금 600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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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스산에 살어리랏다',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에 장학금 600만 원 기탁

11년째 이어온 조용한 나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 될 것"

  • 승인 2026-02-13 08: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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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서산석림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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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서산석림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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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서산석림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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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서산석림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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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봉사단체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서산석림사회복지관 제공)


서산지역 봉사단체 '스산에 살어리랏다'가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지난 11여 년간 해마다 북한이탈주민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2월 12일 정인승 회장, 이희윤 사무국장, 조미영 재무, 임붕순 회원과 이용장 석림사회복지관장, 김정순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된 장학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특별 성금으로, 서산경찰서의 연계를 통해 서산석림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600만원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어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전달식 또한 조용하고 소박하게 진행해 '보여주기식 나눔'이 아닌 진정성 있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승 회장은 전달식에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항상 마음이나마 이곳에 함께 하고 있다"며 "어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전달식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가정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하며 나눔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이용장 서산석림사회복지관 관장은 "서산경찰서의 연계를 통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스산에 살어리랏다'와의 따뜻한 인연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복지관에서도 탈북민 정착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아이들과 가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함께한 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지역 단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훗날 또 다른 이웃을 돕는 멋진 주인공으로 잘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은 학업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 정서적 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스산에 살어리랏다'의 장학 지원은 단순한 경제적 도움을 넘어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서산석림사회복지관은 이번에 전달받은 장학금을 대상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학습 격려 프로그램과 정서 지원 활동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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