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수원 방문 원년 해 추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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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수원 방문 원년 해 추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시동

수원화성 230주년·세계유산 30주년 맞아 관광도시 대전환

  • 승인 2026-03-10 13:5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7. 수원방문해1
수원특례시, 관광 콘텐츠 역량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 선포
수원시특례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10일 밝혔다.

시는 수원이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정조대왕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광도시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목표

시는 '수원 방문의 해'를 통해 연간 1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3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를 공식 슬로건을 걸고 ▲숙박형 관광 코스 개발 ▲교통·결제 등 글로벌 관광 인프라 개선 ▲축제와 이벤트 확대 등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러한 관광 정책을 민선 8기 핵심 시정 방향인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을 시작했다.

최근 방한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광 산업을 도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외래 관광객은 1.68초마다 1명꼴로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도시 전체 관광 확장

'수원 방문의 해'는 단순한 관광 캠페인을 넘어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 흐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는 전략 사업이기도 하다.

수원의 대표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올해 축성 230주년을 맞았다. 내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관광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관광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화성행궁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6년 5만7천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소셜데이터 기반 한국 여행 분석'에서도 수원화성은 서울을 제외한 관광지 키워드 가운데 9위에 오르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 관광 콘텐츠부터 인프라 전면 강화

시는 향후 2년간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고, 관광 콘텐츠 확장에 집중한다.

특히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장소에는 안내 표지판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촬영 명소인 팔달산 회주도로에는 드라마 분위기를 재현하는 관광 장치를 도입한다.

또한 행궁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치킨과 한복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 관광객 편의 인프라 개선

수원화성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거점과 주변 상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해외 결제 시스템을 확대하고, 무장애 관광지도와 표준화된 관광 안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 방문의해 위원회와 협력해 관광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수원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와 한·중·일 PD 포럼 등을 개최해 문화콘텐츠 기반 관광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 사계절 문화관광 축제 매력 강화

시는 방문의 해를 맞아 계절별 문화관광 행사도 대폭 확대한다. 봄에는 만석거 새빛축제와 화성행궁 야간개장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여름에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와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고, 가을에는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미디어아트 등 수원을 대표하는 대형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10월은 수원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K-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원=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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