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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홍성억(신니·노은·앙성·중앙탑, 사진) 의원은 12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은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기본 복지"라며 읍·면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충주는 충주호와 탄금호를 품은 물의 도시지만, 일부 읍·면 주민들은 여전히 노후 지하수 관정이나 간이 상수도에 의존하고 있어 생활용수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충주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충주시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약 94.92%로 나타났지만, 읍·면 지역 보급률은 83.58%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5558가구, 1만 57명의 주민이 개인 관정이나 간이 상수도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노은면 법동의 한 농가는 겨울철 식수난으로 개인 관정을 시추했고, 이웃 주민도 800만 원을 들여 관정을 설치했다"며 "고령 주민들이 수질 관리와 시설 유지, 펌프 수리까지 직접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조차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젊은 세대가 정착하기 어렵다"며 "이는 농촌 고령화와 공동체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미급수 마을 생활용수 실태조사 및 수질 위험도 평가 ▲지형 특성을 고려한 간이 상수도·스마트 정수 시스템 도입 ▲2030년까지 읍·면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 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깨끗한 물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권리"라며 "읍·면 미급수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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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