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억 충주시의원 "읍·면 상수도 보급 확대 시급"

  • 충청
  • 충북

홍성억 충주시의원 "읍·면 상수도 보급 확대 시급"

농촌 생활용수 불안 해소 위해 단계별 로드맵 마련 촉구

  • 승인 2026-03-12 10:0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홍성억 의원님
충주시 읍·면 지역 상수도 보급을 확대해 농촌 주민들의 생활용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주시의회 홍성억(신니·노은·앙성·중앙탑, 사진) 의원은 12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은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기본 복지"라며 읍·면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충주는 충주호와 탄금호를 품은 물의 도시지만, 일부 읍·면 주민들은 여전히 노후 지하수 관정이나 간이 상수도에 의존하고 있어 생활용수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충주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충주시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약 94.92%로 나타났지만, 읍·면 지역 보급률은 83.58%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5558가구, 1만 57명의 주민이 개인 관정이나 간이 상수도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노은면 법동의 한 농가는 겨울철 식수난으로 개인 관정을 시추했고, 이웃 주민도 800만 원을 들여 관정을 설치했다"며 "고령 주민들이 수질 관리와 시설 유지, 펌프 수리까지 직접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조차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젊은 세대가 정착하기 어렵다"며 "이는 농촌 고령화와 공동체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미급수 마을 생활용수 실태조사 및 수질 위험도 평가 ▲지형 특성을 고려한 간이 상수도·스마트 정수 시스템 도입 ▲2030년까지 읍·면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 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깨끗한 물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권리"라며 "읍·면 미급수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1.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2.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5.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